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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례비's 일상

승례비's 일상(카페편) - 세종 카페 "카페 이룰" 사진 맛집을 찾아가서 만난 커피 맛집

by 승례비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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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와 홈트레이닝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남자, 아젠다홈트의 승례비입니다.
요즘에는 둘째 아이 출산 이후로 아젠다홈트에 승례비의 일상 카테고리 게시물을 주로 업로드 중인데요.
카페를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세종시 근교의 카페를 투어 수준으로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일상 콘텐츠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운동 관련 근황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요즘 식단관리를 잠시 놓은 채 제한 없는 칼로리 섭취와 운동을 병행 중인데요.
체중은 기존 72.5~73.5kg 대비 1.5kg 정도 늘어난 74.5~75kg이 되었고 체지방의 증가도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지만
기존의 식단이 워낙 탄수화물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설정하다 보니 지금은 오히려 로딩이 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근다발이 불어서 피부에 붙는듯한 느낌의 컨디셔닝이 어떤 느낌인지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하고
여러분께서도 식단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신다면
당분간은 칼로리 초과공급을 맘 편히 열어둔 채 운동 자체에 집중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근황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세종시 금남면에 위치한 카페 "이룰"입니다.


카페 이룰은 작년에 오픈한 신상카페인데요.
영업시간은 아침 10:30부터 저녁 7시까지로 나와 있습니다.
"카페 이룰"처럼 외곽에 위치한 카페들은 도보로는 가기 힘들기 때문에 아무래도 주차공간이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겠죠?

주차는 카페 앞에 파쇄석으로 이루어진 공터를 이용하면 되는데요.
대략 12~15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앞에 마련된 주차공간. 카페의 규모와 비교해 볼 때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카페의 외관은 아주 독특하거나 아름답게 꾸며졌다고 보기는 어려운데요.
그런 면에서 볼 때 지난번에 소개드렸던 "카페 우재"와 느낌이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연베이지톤으로 통일된 깔끔한 색상으로 군더더기 없는 익스테리어를 선택함으로써
모던한 느낌은 살릴 수 있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골 한가운데 덩그러니 있는 카페에 모던한 외관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복잡하고 어지러운 도심환경에서 나 홀로 단색 위주의 간결한 라인만을 사용한 디자인이라면
산뜻한 느낌과 동시에 눈에 띄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지만
시골 한가운데라면 오히려 삭막하거나 주변환경과 동떨어진 느낌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겨울에 그런 느낌이 심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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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이룰의 외관모습. 슬라이드를 넘겨 여러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이룰의 특이한 점은 브런치를 이용하는 방문객이 많았던 점인데요.

카페에서 브런치도 같이 서비스하는 모습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음료 이용객과 브런치 이용객이 거의 5대 5로 이루어진 점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승례비는 브런치를 이용하진 않았지만, 아마 맛집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물론 음료의 맛도 최근 다녔던 카페들 중에서는 가장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음료부터 먼저 말씀드리는 편이 좋겠네요.

치즈케이크와 아메리카노(아내가 주문한 음료는 잘 모르겠습니다). 맛이 아주 훌륭한 편이었습니다.

커피는 원두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었는데요.
여러 군데를 다녀보니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카페가 대체로 커피맛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산미가 비교적 덜한 원두를 골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고 상당히 고소하고 묵직한 맛이 좋았습니다.
디저트로 주문한 치즈케이크도 특별한 단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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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와 브런치의 가격표입니다.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음료의 가격이 다른 개인카페와 비교하여 전체적으로 살짝 비싼 편이긴 했으나
저는 음료의 맛에 만족을 했기 때문에 품질대비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디저트류의 경우 2천 원대부터 6천 원 선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렴한 편이었고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해 보았을 때 가격도 합격점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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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입구와 양 옆으로 나뉘어진 취식공간. 슬라이드를 넘겨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카페 이룰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주문을 받는 공간은 주로 음료와 디저트를 이용하는 편이고
입구와 맞닿아 있는 공간에서는 브런치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외관과 마찬가지로 모던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강했습니다.

원래의 목적은 아내를 데리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예쁜 신상카페를 찾아 나선 것이었지만
생각보다 소품이나 인테리어, 외관이 특별할 것은 없었기 때문에 약간 목적과는 벗어난 감은 있지만

음료와 디저트의 맛이 좋았기 때문에
비주얼 카페 대신 맛집을 찾게 된 경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세종시 금남면의 "카페 이룰"을 소개해보았는데요.
세종시 메인 생활권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여유 있는 시간에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카페인 것 같습니다.
승례비는 만약 다음에 재방문하게 된다면 브런치를 한번 이용해보고 싶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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