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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례비's 일상

승례비's 일상(카페편) - 세종 카페 "아크커피" 작지만 맛은 강렬했던 디저트 카페

by 승례비 2022.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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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와 홈트레이닝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남자, 아젠다홈트의 승례비입니다.

최근 들어서는 홈트레이닝 문화 정착보다는 건강한 라이프 쪽으로 피드를 많이 쓰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인지 일 년 내내 걸리지 않던 감기에 걸려버리게 되어 잠시 운동을 쉬는 탓이 큰 것 같습니다.

 

가벼운 코감기라 호흡에 방해를 받는 것 말고는 사실 크게 운동에 지장을 주는 편은 아니지만

승례비의 훈련방식 자체가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완치가 되기 전까지는 가능한 푹 쉬어주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승례비의 일상 카페 편.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카페 "아크 커피(ARC Coffee)"입니다.


아크(ARC)는 우리말로 원호, 둥근 모양을 뜻하는데요.

A.R.C. 가 각각의 의미를 가진 약자인지, 아니면 둥근 모양을 뜻하는 Arc가 맞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카페 내부 인테리어에 둥근 형상이 많이 사용된 것을 보면 적어도 이중적 의미로는 쓰인 것 같아 보입니다.

 

탁자와 조명 등 둥근형태를 많이 활용한 카페 내부 인테리어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주차공간은 카페로 올라오시다 보면 옆에 약 15대가량 주차 가능해 보이는 카페 전용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오르막길이 아주 가파른 편은 아니지만 경사가 낮지는 않으니

요즘처럼 눈이 많이 오는 시즌에는 운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카페 앞마당에는 요즘 마당 있는 카페들은 하나씩 있다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이곳 역시 멋지게 꾸며져 있습니다.

눈이 와서 인지 카페 건물과 함께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아크커피 앞마당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승례비 방문 시에는 반대편에 귀여운 눈사람도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카페 안 좌석은 방문객 수 대비 넉넉한 편은 아니었는데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왼편으로 있는 화장실 앞 테이블 2개는 난방도 잘 되지 않는 구역이기 때문에 춥기도 하고

조명이 어두운 데다 외부 전경을 볼 수 없어 사실상 버리는 구역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카페 입구 좌측에 위치한 화장실쪽 테이블. 난방이 안되어서 추운 탓인지 사람들이 잘 앉지 않습니다.

 

카페의 계산대 우측으로 마련되어 있는 구역이 카페의 메인 실내인데요.

사람들이 붐비는 점심 이후 시간(오후 1시~3시경)에는 좌석이 다소 부족한 편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산대 및 조리대 우측 메인실내. 좁다고 볼 수는 없지만 방문객이 워낙 많아서인지 여유로운 실내는 아니었습니다.

 

요즘엔 단순히 음료와 디저트 맛만으로 소비자들이 카페를 선택하지는 않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사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커피와 디저트의 맛이겠지요.

맛에 대한 사람마다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승례비의 기준에서는 매운 수준급이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커피는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승례비는 블랙을 골라 만족스럽게 마셨습니다.

디저트는 크로플을 선택했는데요. 데코부터 맛까지 전박적으로 훌륭했기 때문에 좌석으로 인한 불편함이 일부 상쇄되는 편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Lotus 쿠키가 얹혀진 크로플의 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은 7,800원) 물론 커피 맛도 훌륭한 편입니다.

 

음료는 5,000원부터 9,500원까지 가격 스펙트럼이 넓고 사실 저렴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디저트류는 6,300원 ~ 7,800원이니 요즘 카페 디저트류의 물가를 생각하면 평균 정도의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세한 메뉴는 아래의 슬라이드를 넘겨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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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넘겨보시면 디저트 메뉴를 사진과 함께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세종 카페 "아크 커피"에 대해 소개해보았는데요.

이 카페의 특이한 점(또는 단점)은 음악을 틀어놓지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승례비가 방문했던 그날만 그런 것인지 원래 그런 것인지는 불분명합니다만

안 그래도 좌석이 부족해서 사람들이 웅성대는데 아무 BGM이 없으니 뭔가 정신 사납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둥근 원형을 활용한 인테리어나 앞마당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그리고 때마침 쌓인 새하얀 눈이 한데 어우러진 아크커피의 풍경은 정신없는 분위기를 조금은 상쇄시켜 주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디저트와 음료도 수준급이었고요.

 

오늘의 승례비's 일상은 어떠셨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분께 무엇이든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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