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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례비's 일상

승례비's 일상(식당편) - 세종 맛집 "초향각" 도삭면을 만나볼 수 있는 장인의 중화요리점

by 승례비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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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와 홈트레이닝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남자, 아젠다홈트의 승례비입니다.

 

며칠 전 승례비에게는 개인적인 경사가 한 가지 있었는데요.

승례비가 한 아이의 아빠에서 두 아이의 아빠로 레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출산 예정일보다 일주일 가량 빠르게 둘째를 맞이할 수 있었는데요.

감기로 인해 일주일 정도 쉬고 있는 운동 휴식기간이 아내의 산후조리원 휴식기간 동안 첫째 독박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일주일 정도 더 연장되었습니다.

 

신기하게 무분별한 식단과 운동휴식에도 불구하고 눈바디의 변화도 뚜렷하지 않고 체중 또한 73kg대에서 전혀 미동도 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약 2주가량이 지난 시점에서 체성분의 변화는 얼마나 일어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뭔가 저탄수화물 위주의 식단으로 유지하다가 고탄수를 때려 넣으니 로딩이 되는 기분까지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승례비의 일상 중 고탄수화물, 고칼로리의 대명사 중화요리 식당을 다뤄보고자 하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초향각"입니다.


초향각의 모습. 가게 앞에 약 5대 가량의 주차공간이 있으며, 건물 뒷편에 별도의 주차공간(5~6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 맛의 차이를 크게 느끼기 어려운 중화요리점임에도 불구하고 승례비가 초향각을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도삭면'을 사용하는 음식점이기 때문입니다.

도삭면은 밀가루 반죽 정어리를 전용 칼로 썰어서 면을 만드는 기법인데요.

쉽게 말해 칼국수라고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삭면을 사용하는 중화요리집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칼국수의 장점인 특유의 쫄깃한 면발이 일품이기 때문에 승례비도 마음 놓고 이 식당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 식사시간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쓰고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당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이 대기명단용 칠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승례비가 간 날은 눈이 워낙 많이 오기도 했고, 오후 6시 이전에 다소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대기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만, 지난번 방문 때는 대기가 조금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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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의 양 끝 화살표를 눌러 메뉴판을 전부 넘겨 보실 수 있습니다.

 

승례비는 지난번엔 2인 세트를 활용해서 꿔바로우와 짜장, 짬뽕을 주문했었고,

이번에는 단품으로만 짜장, 백짬뽕을 먹게 되었습니다.

꿔바로우도 맛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으며 식사류의 양도 적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2인이 가신다면 2인 세트 메뉴도 훌륭한 선택이 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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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삭면을 이용한 백짬뽕과 짜장면. 슬라이드를 넘겨보시면 단품 하나씩 따로 찍은 사진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와 둘이서 방문하였기에 단품으로만 2그릇을 주문했는데요.

여유 있을 때 오니 역시 직원분들도 덜 바빠 보이고, 따로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아이를 위한 포크와 가위까지 신경을 많이 써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바쁠 때는 불친절하다거나 그렇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정신없어 보이는 경향은 있는 편입니다.

 

지난번에는 일반 짬뽕을, 이번에는 백짬뽕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백짬뽕의 모시조개 맛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도삭면의 쫄깃함을 말할 필요도 없이 훌륭합니다. 물론 칼국수의 특성상 많이 먹으면 약간 물리고 배가 빨리 부르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중화요리를 자주 드시지 않는다면 한 번쯤 초향각에 방문해보시는 것도 아주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식당 안은 꽤 넓기 땨문에 대기가 있더라도 비교적 회전율이 빠른 편이니 기다리실만 할 것으로 생각 됩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설,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는 거의 연중무휴로 운영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치는 네비게이션 어플 또는 아래의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에도 운동이야기 대신 승례비의 일상을 소개드려보았는데요.

당분간은 추후 이어질 운동 콘텐츠에 대한 구상만을 심도 있게 해 보고 업로드는 일상 위주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두 아이 아버지의 무게란 참 쉽지 않네요.

내년에 운동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긴 합니다만

아마도 갓난아이 때문에 운동 시간을 퇴근 후가 아닌 새벽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도 부상 없이 즐겁게 운동하시고 득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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