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반이다. 홈트를 위해 꼭 지르고 봐야 할 것은?
멋지게 상탈 할 수 있는 여름휴가를 위해서
건강검진으로 확인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오르는 저질체력을 벗어나기 위해서
지루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뭔가 새로운 활력소를 찾기 위해서
홈트를 시작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가지각색일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홈트를 하기로 이미 마음을 먹었다는 사실입니다.
시작이 반이다.
승례비가 던지는 첫 번째 어젠다.
홈트를 위해 꼭 지르고 봐야 할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승례비의 경험에 따른 필수품들을 홈트의 순서와 함께 먼저 제시해보겠습니다.
홈트레이닝으로 몸이 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고중량, 고 반복, 영양섭취, 충분한 휴식, 점진적 과부하
모두 필요한 것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꾸준히 홈트 하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느냐입니다.
그리고 홈트를 습관화하고 오래 유지하며 진정한 홈트인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부상 방지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운동에도 왕도는 없습니다.
빠른 길로 가려하면 다치게 되고
건강하고자, 멋진 몸을 만들고자 시작한 운동이 오히려 나를 병들게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승례비는 이렇게 하는 게 어떨까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몸이 운동에 적응되어 있지 않은 상태.
즉, 근신경계의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의 운동은 비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부상의 위험 또한 크게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홈트레이닝이라고 할지라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러 헬스장을 등록하듯이
매우 조심스럽고 단계적으로 접근을 해야지만 부상 방지와 운동효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승례비가 제안하는 홈트 시작의 필수품은 바로
치닝 디핑 하프랙(풀업 철봉인데 추후 바벨 거치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하프랙. 뭔가 이름은 비싸 보이지만(물론 비싼 것도 있습니다만 단순히 철봉 기능+바벨 거치 기능만 있는 것으로 충분)
초록창 검색 기준 약 20만 원 내외의 가격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하프랙이 아닌 11만 원짜리 철봉 딥스바를 구매했습니다만
내가 만약 홈트를 정말 습관화할 수 있다!라고 하신다면 나중을 위해서라도
10만 원을 더 추가하여 바벨 거치 기능이 있는 하프랙을 사는 것이 금전적으로, 공간적으로 큰 이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가장을 위한 초갓성비 홈짐 세트는?"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20만 원을 들여 치닝 디핑 하프랙(이하 철봉 하프랙)을 구매하신다면
할 수 있는 운동은 우선 턱걸이(풀업, 친업), 평행봉(딥스) 운동일 것입니다.
하지만 딥스는 근신경계 발달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깨 부상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초심자의 경우 6개월 정도는 팔 굽혀 펴기(푸시업)과 턱걸이(풀업, 친업)만 수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저도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처음 접했던 17살 때부터 30대 중반이 되기까지 운동을 하다 쉬었다를 반복하며
운동 수행능력이 반전을 했다 없어졌다 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었고
결혼 후 수년간 놓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해보고자 철봉을 구매하여 다시 매달렸을 때는
턱걸이(풀업)를 3개도 수행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초심자의 경우 철봉에 매달려서 오래 버티기부터 턱걸이 하나, 그다음 턱걸이 두 개 이런 식으로
점차 근신경계와 근력을 발달시켜가며 천천히 수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운동을 다시 시작한 1년 반 전까지만 해도 턱걸이 3개 수행을 간신히 하며
하루 운동을 턱걸이 3개, 팔 굽혀 펴기 20개로 구성해서 하루 운동 스케줄(WOD)을 짰지만
1년 반이 지난 현재는 등 운동 시 와이드 그립(넓게 잡고) 8개씩 10세트, 내로우 그립(좁게 잡고) 10개씩 10세트
총 180개 정도의 턱걸이를 수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팔 굽혀 펴기 또한 처음에는 하루 20개를 하던 것이
15개씩 2세트, 3세트, 결국 10세트씩 하다가 지금은 바벨을 이용하여 벤치프레스로 가슴 근육 훈련은 진행 중입니다.
(이 때문에 결국 벤치프레스를 위한 바벨 랙을 새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10만 원 더 주고 하프랙 사는 게 이득)
오늘의 시작이 반이다. 홈트를 위해 꼭 지르고 봐야 할 것은?
포스팅에서는 여기까지 말씀드리고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른 포스팅으로 만나 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모든 분들 다치지 마시고 득근하시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