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례비's 일상

승례비's 일상(카페편) - 세종 카페 "라포레스타(La Foresta)" - 조치원에 위치한 대형카페

승례비 2023. 3. 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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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강한 라이프와 홈트레이닝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화두를 던지는 남자, 아젠다홈트의 승례비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승례비의 일상콘텐츠로 인사드릴까 합니다.

 

앞선 게시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승례비는 요즘 둘째 아이 육아 덕분에 시간적인 여유가 매우 줄어들어서

운동 볼륨도 많이 줄여야 하는 김에 고중량 위주로 운동하며 비시즌기(증량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유명 헬스유튜버 핏블리님이 처음에는 bj치즈볼 등으로 불리며 재미 위주로 먹방을 진행하시다가

지금은 이제 완전히 헤비급의 몸이 되어버린 이유를 점점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증량을 핑계로 식단은 제한 없이 먹다 보니 한번 늘어버린 위가 자꾸 배고픔을 느끼는 바람에

식욕제어가 다이어트 때보다 오히려 더 힘든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증량된 돼지 승례비 답게 카페 소개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해드릴 카페는 세종시 연서면에 위치한(그러나 조치원이라고 보는 게 더 맞는 듯한) 라포레스타입니다.


라포레스타(La Foresta)는 이탈리아어로 숲이라는 뜻입니다.

영어로 The Forest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숲'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이를 동반하고 가신다면 풀어놓기 좋은 곳입니다.

 

라포레스타(La Foresta) 주차장의 모습

 

카페는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언덕을 걸어올라 가면 나타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주차장은 약 20대 정도를 주차할 수 있는 꽤 넓은 면적이지만 주말이나 공휴일 점심시간에 가신다면

주차가 꽤 힘드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승례비가 방문했을 때에서 프라임 타임이라 그랬는지 딱 한자리 남아 있었습니다.

 

카페 라포레스타의 전경. 넓은 마당에서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대형 주차장도 완비되어 있고 넓은 마당이 있어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할 만한 장소이지만

사실 주차장과 마당의 사이즈에 비해 실내공간은 다소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물론 아래의 슬라이드에서 보시다시피 절대적인 매장의 크기가 작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주차장이 차량을 20대 정도를 수용한다고 보았을 때, 20팀의 손님을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대형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연인들 끼리 1팀당 2명씩 정도만 방문한다면 실내도 충분할 테니 이런 점은 카페 측에서도 고민스러울 것 같습니다.

프라임 시간대가 아닌 이상 평일은 대부분의 공간이 비어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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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를 넘겨보시면 카페 라포레스타의 실내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가로 위치에 대한 정보를 중간에 한번 짚고 넘어가자면

승례비는 게시글의 제목에서 이곳을 '조치원에 위치한 대형카페'라고 적어 두었는데요.

사실 이 소개글은 네이버지도에 라포레스타 카페가 "탁 트인 정원이 아름다운 세종 고복저수지 카페"로 소개되어 있음을 염두하여 바로잡고자 붙인 소개글입니다.

 

이곳이 넓은 마당이 시원시원한 것은 맞는 말이지만 고복저수지와는 거리가 상당한 편입니다.

오히려 조치원에 위치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솔직히 차로 10분 거리의 고복저수지와 매칭시켜 고복저수지 카페라고 소개글을 달아두는 것은 일종의 사기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홍보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넓은 마당이나 실내 감성 등으로 홍보할 수 있을 텐데 말이지요.

 

라포레스타의 메뉴판. 음료는 쌍화차를 제외하고 평균 7천원 선이다.

 

음료는 평균적으로 약 7천 원 선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승례비의 경우 여러 가족들과 같이 왔기 때문에 통일을 위해 평소에 잘 마시지는 않지만 바닐라 라테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 요즘 입이 터져버린 저는 소금빵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마당 가장자리에 위치한 여러개의 부스. 부족한 실내자리로 인해 실외공간을 이용할 경우 춥지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카페측의 배려가 돋보인다.

 

음료를 주문하고 취식은 실내가 아닌 실외 부스에서 하게 되었는데요.

다소 부족했던 실내공간 때문에 외부로 나오게 되었지만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여러 동의 부스를 설치해 놓은 카페 측의 세심한 배려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여담이지만 같이 카페를 방문했던 가족들끼리 이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건물을 올릴 수 있는 허용면적이 제한적인 땅이라서 건물을 더 크게 짓지 못하고 이런 식으로 밖에 하지 못한 게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트 잎사귀 모양 라떼아트의 바닐라라떼

 

제가 주문한 바닐라라테는 평소 바닐라라테를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다른 카페와 비교하기는 다소 어려운 점이 있긴 합니다만 분명한 것은 특별하게 맛이 있다거나 맛이 없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런 대형카페의 경우 특별히 커피맛을 위해 찾는다기 보단 장소에 오는 개념이기 때문에 음료의 맛이 없지만 않으면 어느 정도 선방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그럼 점에서는 합격점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조치원에 위치한 카페 라포레스타(La Foresta)를 소개드려 보았는데요.

사실 조치원도 세종시의 일부이지만 세종시의 메인 생활권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세종 카페라고 하기보다는 조치원 카페라고 부르는 편이 세종분들이나 외지분들이나 공통적으로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영업시간은 아침 10:30 ~ 저녁 22:00까지인 것으로 나와있으며, 주소는 세종시 연서면 대첩로 130인데

조치원읍과 연서면의 경계선에서 기가 막히게 연서면 쪽으로 약 150m 치우쳐져 있어서 연서면 카페이지만

사실상 조치원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위치를 떠올리시기 편할 듯합니다.

 

 

오늘도 승례비는 약한 운동과 강한 식사를 했지만

여러분은 부상 없이 강한 운동으로 열심히 득근하시길 바라며 이번 콘텐츠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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